방송국 스튜디오
신청곡 /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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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님 도 아래 글과 같은 여자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보네요 몰아방송~ 어쨋건 조으다 린님과 함께함에~ 또 잘 들어요 수고하세요 혼자가 아닌 둘이 함께 누구든 집에 혼자 갈 수 있지만 "나 집까지 좀 데려다주면 안 돼? 혼자 못 가겠어." 하는 여자와 "너도 피곤한데 뭘 데려다줘~ 괜찮으니까 그냥 가." 하는 여자가 있다. 또는 누구나 다 혼자 할 수 있지만 좀 해보다 안 되면, 바로 "나 이거 못하겠어, 좀 해줘." 하는 여자와 끝까지 해보려고 노력하면서 " 괜찮아, 내가 해볼게." 하는 여자가 있다. 사람들은 첫 번째 여자에겐 내숭이다. 어쩐다 말이 많다. 그리고 두 번째 여자에겐 굉장히 미안해 하면서도 고마워한다. 하지만 어떤 상황이 닥쳤을 때 사람들은 이렇게 말한다. "혼자 갈 수 있지? 얜 혼자 못 간대. 데려다줘야 할 것 같아. 미안해." "혼자 할 수 있지? 얜 혼자 못 한대. 해줘야 될 것 같아. 미안해." 혼자 해낸 것만 기억할 뿐. 혼자 하기까지 얼마나 오랜 시간을 힘들게 혼자 노력했을지는 기억하지 않는다 똑같다. 늘 이해해주는 사람과 늘 울고 칭얼대는 사람이 있다면 늘 이해해주는 사람에겐 너무 고맙고 미안해 하면서도 결국엔 우는 사람을 한 번 더 챙기게 된다. "이해해줄 수 있지? 얜 그렇게 못할 것 같아서... 미안해. 이해 좀 해줘." 이해해줄 거라 생각할뿐. 이해하기까지 얼마나 많이 생각하고, 얼마나 많이 혼자 울고, 속으로 삭혔을지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래서 미안하고 마음에 걸리긴 하지만 "저 사람은 늘 이해해주니까 이번에도 이해해주겟지." 하는 마음으로 칭얼대는 사람을 달래러 가는 것. 작지만 큰 차이인 것이다.
7내 마음은 호수(@tiqm80)2017-09-19 18: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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