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국 스튜디오
신청곡 /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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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지를 하려는 달리기대회 어.느.해 가.을. 지.방.의 한 교.도.소.에.서 제.소.자 체.육.대.회.가 열.렸.습.니.다 다.른.때.와.는 달.리 20년이.상 복.역.한.수.인. 들.은 물.론 모.범.수.의 가.족.까.지 초.청.된 특.별.행.사 였.습.니.다. "에~ 본.인.은 아.무.쪼.록 오.늘. 이 행.사.가 탈 없.이 진.행.되.기.를 바랍니다." 오랫동안 가족과 격리 되었던 제소자들 에게도, 무덤보다 더 깊은 마음의 감옥에 갖혀살아온 가족들 에게도 그것은 가슴설레는 일이 아닐수 없었습니다. 이미 지난 몇일간 예선을 치룬 구기 종목의 결승전을 시작으로 각 취업장별 각축전과 열띈 응원전이 펼쳐졌습니다. 달리기를 할때도 줄 달이기를 할때도 어찌나 열심히 인지 마치 초등학교 운동회를 방불케 했습니다. "여보~ 힘내요 힘내~" "잘한다 내아들 이겨라 이겨" 뭐니 뭐니 해도 이날의 하이라이트 는 부모님을 등에 업고 운동장을 한바퀴 도는 효도관광 달리기 대회... 그런데 참가자 들이 하나 둘 출발선 상에 모이면서 한 고조되었던 분위기가 갑자기 숙연해 지기 시작했습니다. 푸른 수의의 선수들이 그 쓸쓸한 틈을 부모님 앞에 내렸고 마침내 출발신호가 터졌습니다. '탕!' 하지만 온 힘을 다해 달리는 주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아들의 눈물을 훔쳐주느라 당신 눈가의 눈물을 닦지 못하는 어머니.. 아들의 축쳐진 등이 안쓰러워 차마 업히지 못하는 아버지.. 교도소 운동장은 이내 울음바다가 되 버렸습니다 1등도 2등도 없는 달리기.. 아니 서로가 골인점에 조금이라도 늦게 들어가려고 애를 쓰는 듯 한 이상한 경주.. 그것은 말로는 표현할수 없는 감동의 레이스 였습니다 그들이 원한건 1등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그렇게 해서 함께있는 시간을 단 1초라도 연장해보고 싶었던 것 입니다. 리찌님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시골을 갑니다 시골은 경남 밀양 이고요 작년까진 일하니라 못 갔는데 짐 은 어깨 수술후 쉬고있어서... 그리고 할머니가 언제 돌아가실지 몰라서... 어쩌면 마지막 시골길이 될지싶어요 지금 상태가 오늘 내일 하시다네요.. 해서 명절 연휴 동안은 인라이브 못 올거 같아요~ 리찌님 보고싶고 생각나면 어쩌죠? 언제나 내편 리찌님 ㅠㅠ 이시간 수고해주시고 황제 잘듣습니다 수고하세요 감.사.합.니.다.
7내 마음은 호수(@tiqm80)2017-09-30 15: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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