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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곡 / 사연

인라이브의 게시판 (커뮤니티 유저게시판/자료실, 방송국 게시판) 관리 지침
  •       아로하님 반가워요... 추석연휴 잘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고향길 다녀오시느라 고생하신 분들과 음식준비로 고생하신분들에 비하면   너무도 편한 추석연휴를 보내고 있네요 ... 그렇다고 놀고 먹고 하기만 한건 아니에요   예전에 비하면 많이... 집안일들 돕고 있네요... 물론 그래봐야 별것 아니지만요   나이가 들어갈수록 새삼 부모님과 어르신들의 삶이 얼마나 버겁고 무거웠는지가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참 많이 편해지고... 간소화된 지금의 명절마저도... 누군가는 힘들고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하니 말이에요.   짙은 어둠이 드리워져야 밝게 빛나는 별빛처럼... 때론 소중하고 아름다운 것들은 힘겨운 과정없이는 드러나질 않는데 말이죠   지금 당장은 편한쪽으로 내린 결론이 미래에는 돌이킬수 없는 후회와 외로움으로 다가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아마도... 그 오래전에 외면하고 피했던 지금 이 현실을 그리워 할지도 모르겠지요   어쩌다 보니 조금은 무거운 얘기가 되어버렸네요...   아로하님 고운 방송 잘 들으며 편한 잠자리에 들게요...       2번곡   들국화 - 사노라면    

    16
    III보이III(@cloud0212)
    2019-09-14 23:04:21
신청곡
카니발 - 그땐 그랬지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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