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국 스튜디오
신청곡 / 사연
-
가을에 내가 바라는 것들 지금쯤,전화가 걸려오면 좋겠네요.그리워하는 사람이 사랑한다는 말은 하지않더라도 잊지 않고 있다는 말이라도한번 들려주면 참 좋겠네요.지금쯤,편지를 한 통 받으면 좋겠네요.편지 같은 건 상상도 못하는친구로부터 살아가는 소소한 이야기가담긴 편지를 받으면 참 좋겠네요.지금쯤,누군가가 나에게 보내는 선물을고르고 있으면 좋겠네요.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예쁘게포장하고 내 주소를 적은 뒤,우체국으로 달려가면 참 좋겠네요.지금쯤,내가 좋아하는 음악이라디오에서 나오면 좋겠네요.귀에 익은 편안한 음악이 흘러나와나를 달콤한 추억의 한 순간으로데려가면 참 좋겠네요.지금쯤,누군가가 내 생각만 하고 있으면 좋겠네요.나의 좋은 점, 나의 멋있는 모습만마음에 그리면서 내 이름을 부르고있으면 참 좋겠네요.지금쯤가을이 내 고향 들녘을 지나가면 좋겠네요.이렇게 맑은 가을 햇살이 내 고향들판에 쏟아질 때 모든 곡식들이알알이 익어가면 참 좋겠네요.'지금쯤'하고기다리지만 아무것도 찾아오지 않네요.이제는 내가 나서야겠네요.내가 먼저 전화하고, 편지 보내고,선물을 준비하고, 음악을 띄워야겠네요.그러면 누군가가 좋아하겠지요.나도 좋아지겠지요.이 찬란한 가을이 가기 전에... ----------------------------------
34
사용자 정보 없음(@bitrubi)2019-09-14 23:42:51
|
신청곡 라엘,임수연 - you are a star / 한계령 |
|
사연 |
댓글 0
(0 / 1000자)
- 쪽지보내기
- 로그방문

브라우저 크기를 조정해 주시거나
PC 환경에서 사용해 주세요.

개
젤리 담아 보내기 개
로즈 담아 보내기 개





막사 (LV.2)








































0
0
신고
